아이가 갑자기 한밤중에 열이 나면 부모는 정말 당혹스럽죠? 해열제를 바로 먹여야 할지 아니면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주기만 하면 될지, 아니면 바로 응급실로 달려가야 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만약 초보 부모라면 더더욱 그렇죠. 하지만 열은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기 때문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열이 날 때의 특징이나 질병, 대처 방법 등을 잘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상 체온은 얼마나 될까?
체온은 온도에 민감한 신경세포들이 모여 있는 시상하부의 체온조절중추에 의해 조절됩니다. 체온조절 중추의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이 더워지는 현상, 즉 열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정상 체온은 얼마나 될까요? 보통 직장 체온을 기준으로 36.1도 ~ 37.8도를 정상 범위로 간주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낮게 35.3도, 높게는 38.3도까지 정상으로 간주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직장 체온은 성인에 비해 높은 편인데, 1개월 미만의 신생아의 직장 체온은 38.0도까지 2개월에는 38.2도까지도 정상 범위에 속합니다.
또한 하루 중 체온이 가장 낮은 시간은 새벽 2시부터 6시까지고, 가장 높은 시간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입니다. 이렇게 하루동안의 체온의 변화는 열이 나고 있을 때도 계속됩니다.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아이가 열이 나서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엄마에게 "아이의 체온이 얼마나 올랐나요?" 라고 물어보게 됩니다. 하지만 옷을 많이 입고 있거나 뜨거운 물로 목욕하고 난 후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아이들의 체온은 변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고열이 난다는 식으로 답변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아이의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체온계의 경우도 연령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3세 미만의 아이들에게는 항문 체온계가 가정 좋고, 신생아부터 3개월 이전 아이들은 귀의 구조가 아직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 체온계로 체온을 정확하게 재기 어렵기 때문에 겨드랑이 체온계가 적당합니다. 겨드랑이 정상 체온은 36.2도~36.7도가 정상으로 보시면 됩니다.
연령에 따른 권장 체온계
연령 | 권장 체온계 |
신생아~3개월 | 항문체온계 |
3개월 이후부터 만 3세 | 항문 또는 겨드랑이 체온계, 귀 체온계 |
만 3세 이후부터 만 5세 | 항문, 겨드랑이 |
만 5세 이후부터 성인 | 구강 또는 겨드랑이 체온계, 귀 체온계 |
어떤 경우를 열이 난다고 할까?
아이들에게 열이라는 증상은 아주 흔한 증상입니다. 보통 체온이 37도 정도면 정상체온이라고 보는데 정상 체온도 약간의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평소 건강할 때 체온을 알아두면 아이의 체온이 평소보다 높아졌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흔히 겨드랑이 체온을 재서 37도 이상이면 열이라고 생각하고 입에서 재는 체온을 37.5도 이상, 항문 체온계의 경우 38도 이상을 열이 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별 정상체온은 약간식 차이가 있기 때문에 건강할때 체온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40도 이상 고열이 난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평소처럼 잘 놀고, 잘 먹고, 불편해 하지 않는다면 외부 침투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 아이가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평소에 건강한 아이라면 39도 미만의 열은 대부분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다만 41도가 넘는 고열은 심한 감염이나 다른 기저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열제를 반드시 복용하여야 합니다.
해열제는 어떻게 먹여야 하나?
아이들에게 주료 먹이는 해열제는 흔히 타이레놀이라고 알려진 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부루펜 제제인 이부프로펜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스피린의 경우 라이증후군이라는 무서운 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소아에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 또는 만성 간염, 오랫동안 먹지 못했거나 극심한 영양 불량, 심한 비만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는 권하지 않습니다.
부루펜
소화불량, 위장 출혈 등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수 있고 간독성, 재생불량성 빈혈, 콩팥의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정상일 때 사용하게 됩니다.
좌약
구토가 심하거나 약을 먹이기 어려운 아이들, 혹은 먹는 것이 쉽지 않은 돌 전의 아이들은 좌약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좌약의 경우는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적절한 양이 충분히 흡수되었는지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열이 날 때 응급 처치법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세요
해열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을 적신 스펀지로 몸을 닦아 주세요. 물론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잘 내리지 않는 경우, 너무 자주 약을 먹이기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주는 방법을 병행하면 좋습니다. 열을 빨리 내리기 위해 찬물이나 얼음물로 아이 몸을 닦아 주면 자칫 아이가 극심한 오한을 일이 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되오록이면 옷은 가볍게 입히자
아이가 열이 많이 날 때 물을 충분하게 먹이면 신체의 생리적인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집안이 너무 추워서도 안되지만, 굳이 땀을 일부러 나게 해서 몸이 탈진이 되도록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이럴땐 반드시 응급실로
생후 2~3개월 미만의 갓난아이가 열이 날 때
40.5도 이상의 고열이 날 때
열의 높고 낮음과 관계없이 아이가 쳐질 때
심한 구토와 두통이 있을 때
경련이 있을 때
목이 경직되어 있을 때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내리지 않고 심하게 보채기만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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